아르바이트
신문알바썰 1.
book책
2024. 1. 24. 15:54
학교를 다니면서 새벽에 할수있는 아르바이트를 찾는데 신문 알바라는게 눈에보였다.
내가아는 신문알바는 검정고무신에서 신문이요 하면서 던지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신문을 돌리고 학교를 가면 딱 맞을거같아서 선택을했다.
사장님은 나이 지긋한 남자분이셨다.
옛날 분이라서 그런가 굉장히 고지식했지만 속은 따뜻한 분이였다.
2년 정도 하다가 사장님 건강이 안좋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고
신문사는 사장님 와이프 분이 운영하셨다.
그것이 문제의 발단이였다.
신문을 돌리면서 새벽에 노래들으면서 해뜨는거 보는게 약간 감성있고
기분이 좋아서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한사람으로 인해서 모든것이 끝났다.
오토바이 노후로 인해 손봐야 할것이 많은데 그분은 자기는 아무것도 못하고
근무자들한테 시킨다. 그정도는 할수있는데 타이어 바람이없는경우는 할수있는것이없다.
끌고가야한다. 하루 2시간 한달 50만원에 그렇게까지 하면 수지타산이 너무 맞지 않은데
오래했고 사장님과의 정이있기때문에 그냥했다.
"한두번만 하면 그분도 할수있겠지 " 라며 생각하고 간절히 빌었지만
결국은 모르쇠로 넘어갔다. 금요일 날 말을하면 못해도 월요일 까지해야하는데
그냥 무시한다 그러면 나는 신문을 돌리지못하고 시간은 그냥 간다.
이때부터 퇴사를 생각했지만......